'국민의당 통합론' 다시 꺼낸 우상호, "160석이상 돼야 개혁 힘있게 추진"
'국민의당 통합론' 다시 꺼낸 우상호, "160석이상 돼야 개혁 힘있게 추진"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7-07-19 10:34
  • 승인 2017.07.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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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120석 의석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기 매우 어렵다"며 재차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을 꺼냈다.

  우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pbc(카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지금도 국민의당과의 통합 소신에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차피 뿌리가 같았던 국민의당과는 통합해서 적어도 160석 이상 돼야 문 대통령이 개혁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비록 국민의당과 관련해서는 여러 감정적인 측면이 남아있지만 대한민국의 안정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전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당이 위기이고 민주당 청와대도 이렇게 가면 굉장히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법안 하나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1년을 가면 과연 국민이 피곤해 하지 않겠나.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도 통합이나 연정으로 풀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당이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그런 제안을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문제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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