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을 형상화한 도로변 가로등이 관광객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이 지난해부터 신설 또는 교체되는 가로등에 적용한 단양마늘 가로등은 가로등 지주 가운데를 단양 육쪽마늘 모양으로 만들었다. 언뜻 보면 가로등 지주에 마늘이 열려있는 것 처럼 보인다. 군은 군비 1억1,000만원을 투입, 충주시에서 남한강을 따라 단양으로 진입하는 북하리∼놋재 구간 36번 국도 가로등을 신설하면서 이 단양마늘 가로등 34주를 세웠다. 이 밖에도 고수동굴 관광지 지역 가로등 20주도 이 가로등으로 교체했다. 단양마늘 가로등에는 마늘 모양의 지주와 함께 단양군 상징새인 까치와 함께 온달과 평강 캐릭터를 달았다. 여기에 천연색 색조를 가미,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동양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