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 K씨는 낙찰계와 번호계를 운영하면서 초기에는 매달 거둔 곗돈을 곧바로 계원들에게 태워져 신뢰를 확보한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피해주부들중에는 낙찰계와 번호계에 수십개를 든뒤 곗돈을 불입하다 수억원대의 피해를 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계주 K씨는 낙찰계와 번호계를 만들어 계원들이 탄 곗돈을 잠시 쓰고 돌려준다고 빌린뒤 이를 갚지 않았거나 심지어는 제 순번에 계원이 타지도 않은 곗돈을 탄 것처럼 해당계원으로 하여금 말하도록 소문내는 등의 수법으로 계원들을 속이며 중간에서 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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