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 등반객 "폭발물 터져 손가락 절단 "
인천 계양산 등반객 "폭발물 터져 손가락 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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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6-26 09:00
  • 승인 2003.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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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오후 7시56분께 인천시 서구 공촌동 계양산 등산로에서 폭발물이 터져 이모(44·계양구 효성동)씨의 중지 등 3개의 손가락이 절단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계양산 정상에서 등산로를 따라 하산하다 넘어지면서 쓰러지지 않으려고 손을 땅에 집는 순간 갑자기 ‘펑’하며 폭발물이 터졌다는 것. 이를 본 등산객들은 넘어진 것 조차 이해할 수 없지만 넘어지면서 짚은 곳에 하필이면 폭발물이 매설돼 있다가 터지는 사고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설상가상으로 억세게 운나뿐 사나이라고 한마디씩 했다. 한편 경찰과 군부대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폭발물 매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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