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캠핑, 자연 잇는 캠핑장으로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21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핑장에는 총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33면) 등 캠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8월부터 주말마다 ‘북 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엽서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공지된다. 54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금곡작은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난독서캠핑장에서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기업, 동아리 등을 위한 단체 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캠핑장에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동화속 캠프’와 초등학생을 위한 야영학교 ‘북스카우트’,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씽씽(Think Think) 클래스’ 등 대상에 맞춘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과 성인 동아리를 위해서는 ‘책읽는 워크샵’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캠핑장 예약은 별난독서캠핑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단체사용 및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 별난독서캠핑장은 단순한 캠핑시설이 아닌 독서 문화공간의 기능도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휴가철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별난독서캠핑장을 방문하면 자연 안에서 쉬어갈 수 있는 힐링과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맛보는 책 한권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