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공동방제 기간내 동시방제 실시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최근 가뭄, 폭염 등으로 돌발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 대해 적기에 적절한 농약으로 방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은 지난해 농가부담 30%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해 올해는 시에서 80%, 지역농협에서 20%를 부담해 전액 무상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8억3000만 원의 사업비로 진주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협의회에서 선정한 살균제 4종, 살충제 4종, 총 3만7000여봉의 농약으로 4400여 ha의 면적에 대해 2회 공동방제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공동방제는 7월 중‧하순, 2차 공동방제는 8월 중‧하순에 실시할 계획이며 살균제와 살충제 각 1종을 혼용해 방제기간 내 일괄 동시 방제토록 지도하고 있다.

진주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벼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줄점팔랑나비와 같은 돌발해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예찰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이변으로 예년과 달리 벼논과 밭, 과수원 등에서 평소 발생하지 않던 해충이 빈번하게 출현하고 있어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업인의 세심한 예찰이 필요한 만큼 돌발해충 발견 즉시 농축산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벼 병해충에 필요한 적용약제나 방제방법은 진주시 농축산과 식량작물팀 (☏055-749-6183)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