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4시30분~5시 사이 삼척시 정라동 등 일부 지역에 4~5차례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영문을 몰라 한전에 문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이날 정전은 삼척시 새천년도로 광진 일대에서 부엉이의 날개가 전선에 닿는 바람에 정라동과 정상동 교동 일대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된 것. 주민들은 “유·무선전화기가 전력 공급·중단을 거듭하면서 시스템재가동 소리음 때문에 잠을 깰 수밖에 없었다”며 “1~2분 간격으로 4~5차례나 계속됐다”고 설명했다.한전 삼척지점 관계자는 “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정전사고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게 됐다”고 해명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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