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주지역 농가 부채증가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8.8% 증가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5.51%로 나타났고, 10년 전인 93년 제주지역 농가 가구당 부채액 693만원과비교하면 4.6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전국 농가수의 3%를 차지하는 제주지역 농가들의 가구당 농가소득은 2,930만3,000원으로 경기도 3,075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득대비 부채비율도 제주지역은 110%로 강원도 11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한편 연령대별로는 50대 농가가 소득(2,947만5,000원), 자산(1억9,832만7,000원)이 가장 많은 반면, 전체 농가의 19%를 넘고 있는 70대 이상 고령농가는 소득(1,449만2,000원)이 50대의 절반에 불과하고 자산(1억2,184만2,000원)도 적어 농촌고령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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