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강정,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1대1 TV토론회 제안
천강정,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1대1 TV토론회 제안
  •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7-13 12:02
  • 승인 2017.07.1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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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천강정 자유한국당 의정부 갑 당협위원장은 “의정부경전철 파산 올바른 선택이었나"라며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1대1 TV토론회'를 제안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3일 “의정부시는 오직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전철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정당·시민단체가 경전철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근거 없는 비난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정부시는 경전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경전철 문제에 의견이 있는 개인, 단체 어느 누구라도 경전철과 관련한 어떤 의제에 관계없이 7~8월 중 TV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천강정 당협위원장은 일부 정당·시민단체가 경전철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근거 없는 비난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안병용 시장의 주장에 대해 “어느 정당이 어떠한 내용을 왜곡되게 주장했고, 근거 없는 비난의 내용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 당협위원장은 제안한 토론회를 통해 감사원이 지적하고 밝힌 2012년 10월까지 의정부경전철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의 개통 이후 고장횟수 추가 확인건,  본선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타이어 수축검지장치 등 고장이 약230여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해 실제 영업시운전을 수행 중이었던 운영사로부터 사업시행자의 조치사항을 확인하는 등 관리 ‧ 감독을 철저히 했는지, 또한 2013년 10월 폴리염화비닐 재료의 절연커버를 설치하면서 폴리염화비닐과 관련성이 없는 '공원 산책로, 난간, 벤치 등 야외 조경에 주로 쓰이는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 바탁판 규격 시험성적서'를 왜 제출 받았는지, 영업시운전 과정에서 '철도안전법 시행규칙' 등에 근거하여 차량성능시험이 완료된 후에 영업시운전을 해야 했음에도 사업시행자가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을 왜 그대로 두었는지 등을 토론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자고 했다.

또한, 의정부경전철 연속교의 교각에 설치된 교좌장치 전체를 정밀조사하여 허용이동량을 초과한 교좌장치를 교체 또는 보완시공하고, 허용 이동량에 근접한 교좌장치는 지속적 관리를 통해 추가 보완 시공 등의 조치방안을 강구하라는 감사원의 통보를 이행했는지, 특히 '실시설계 누락과 공시방법 변경' 등의 사유로 당초 24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약525% 증가한 지장물 처리비에 대해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 할 지장물처리비용을 반영시켜준 것은 없었는지 등을 TV토론회를 통해 철저히 가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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