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숙호마을 ·상주면 노도마을 ·미조면 호도마을 등 대상 … 정보 격차 해소 노력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정보소외지역에 초고속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익성이 없어 사업자가 투자를 기피하는 소규모 농어촌 지역의 인터넷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대상지역은 남면 숙호마을, 상주면 노도마을, 미조면 호도마을 등 3개소이다.
사업은 KT 지원 8000만 원과 자부담 2700만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100Mbps급 초고속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숙호마을을 대상으로 통신망이 구축됐으며, 이달과 오는 9월 도서지역인 노도마을과 호도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소규모 마을과 도서지역 주민들이 방송·통신·인터넷이 융합된 영상전화, 양방향 IPTV 등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삶의 질 향상과 마을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록 군 행정과장은 “2012년 6개소, 2014년 1개소를 이미 구축했고 올해 3개소 기반시설이 완료하게 되면 보물섬 구석구석 모든 곳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눈높이 정보화교육과 연계해 주민 정보화수준 향상과 다양한 분야의 IT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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