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소년병 나라사랑 안보교육 실시
6·25전쟁 참전 소년병 나라사랑 안보교육 실시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7-07 20:43
  • 승인 2017.07.07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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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해 6·25참전유공자회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의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경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7일에는 오동초등학교에서 안보강연을 4회째 실시하고 있다. 안보 강연은 6·25참전유공자회 의정부시지부 김을재 사무국장이 6·25전쟁 때 소년병으로 참전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는 것이다. 

이번 안보교육은 6·25전쟁은 모르는 어린 세대에 6·25전쟁에서 겪었던 참상을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이 땅에서 다시는 재현되지 않도록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했다. 

김을재 사무국장은 소년병으로 가평군 화악산 전투에 참전했으며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화살머리전투에서 중공군이 던진 수류탄에 한쪽 눈이 실명되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온 몸에 수류탄 파편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 

평소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을재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에게 6·25전쟁의 교훈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힘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안보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보교육은 9월까지 3회를 더 실시한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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