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7일 ‘2017년 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자문위원회들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개 청소대행업체의 효율적인 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평가기간 전반에 걸쳐 도시 청결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수시평가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민원현장을 직접 접하는 청소담당자들의 의견이 평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조정키로 했다.
시가 이처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평가에 나서게 된 것은 실질적인 청소대행업체 평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이 조례에 따라, 시는 평가자문위원회에서 결정한 평가 방식에 따라 12개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시민평가단의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한 후, 우수업체에는 향후 입찰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부진업체에는 입찰 시 감점하거나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제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도 청결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 종량제봉투를 사용한 쓰레기 배출 등 기초질서 준수에 앞장서서 나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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