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경찰특공대 창설, 테러 대응 본격화
경기북부 경찰특공대 창설, 테러 대응 본격화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7-06 13:06
  • 승인 2017.07.0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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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경찰특공대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 전담부대로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7월 6일 오전 10시 이철성 경찰청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육군 제1군단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명예경찰소년단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가졌다.
이철성 경찰청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빈발하는 가운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무력 도발이 지속되어 테러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서울·경기·강원지역을 관할하는 서울경찰특공대만으로는 경기북부·강원 등 접적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확산되어 경찰특공대 창설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청에서는 작년부터 T/F팀을 꾸려 창설을 준비하였고, 지역주민, 국회의원, 유관기관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오늘 경기북부 경찰특공대를 창설하여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하게 되었다. 
경기북부청은 지난해 3월 개청 이래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으로 지역 내 5대 범죄 검거율이 7.3% 상승하는 등 주요 치안지표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등 안정화 추세에 있으며, 이번 경찰특공대 창설로 신속한 대테러 업무 수행이 가능해짐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관심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경기북부 경찰특공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 전담부대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테러 없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권 친화적 경찰로 거듭나는 것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모든 직무수행에 있어 인권을 최우선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온국민이 마음 놓고 살아가는 나라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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