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년 일자리 창출 대학생 알바 시작
하동군, 청년 일자리 창출 대학생 알바 시작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7-06 12:36
  • 승인 2017.07.06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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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1명 내달 4일까지 한 달간…군청·읍면·문화의집 등 배치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로 선발된 대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아르바이트 근무를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군청 참여를 통해 군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군은 하동에 주소를 둔 대학생 및 휴학생 중 저소득·다자녀 가구 자녀 등을 모집해 내달 4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5명보다 16명 늘어난 51명이 참여한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군청 실과소 및 읍·면, 군의회, 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 등에 분산 배치돼 행정 및 현장 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하루 6시간 근무에 3만 8820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이와 관련, 군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아르바이트 근무요령과 임금지급 방법, 근태자 조치 등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윤상기 군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군수는 이 자리에서 ‘100년을 뛰어넘을 혁신적 생각과 상상’을 주제로 밀레니엄 프로젝트 미래학자들이 뽑은 현실이 된 30년 전 예측기술 10가지를 소개했다.
 
현실화한 기술로는 인공지능이 인간 바둑고수를 이기고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누비며, 유전적으로 세 명의 부모를 가진 아기가 탄생하고 가상현실 기술에 거대한 마켓이 생기는 것 등을 꼽았다.
 
이어 앤젤라 더크워스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의 ‘GRIT’을 소개했다. ‘열정적 끈기의 힘’을 의미하는 그릿은 재능보다 노력의 힘을 강조한 개념으로, 아무리 IQ가 높고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도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그릿의 성공방정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차 산업과 무농약 지구, 탄소없는 마을과 공기캔, 가루녹차와 스타벅스, 야생차박물관과 천년다원, 금오산 어드벤처와 레일바이크 등 ‘100년 미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키워드 20’을 소개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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