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와 울산의 어제와 오늘’ 주제로 울산시 공무원 대상 특강
-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 것”
이날 특강은 ‘경주와 울산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최 시장은 직접 준비한 신라왕경핵심유적을 비롯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슬라이드 사진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재미있는 에프소드와 뒷이야기를 곁이며 경주의 숨겨진 색다른 모습을 설명했다.
화백회의의 기초가 된 육부촌 설화, 남산의 소나무가 구불구불한 이유, 무영탑의 전설이 깃든 영지와 한반도의 통일, 신라 말안장에 들어간 비단벌레의 비밀, 성덕대왕신종과 이를 재현한 신라대종 주조 이야기 등 본인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한편 최 시장은 1977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8년 행자부 차관에 이르기까지 30여년의 공직생활의 경험을 담아 후배 공직자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최 시장은 “우리 인생의 길에는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하는 길을 퇴근길로 또 다시 가지 않는다.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말라”며, “선배 공무원이 해온 것은 부정하고 파괴해라, 때로는 자기 자신도 부정할 필요가 있다. 다른 길을 쫓아 실패할 수 있다고 해도 새로운 시도하는 것이 창조이고 혁신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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