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13개지사 사업비 531억원중 11.5% 담당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양명호)는 지난 6월말까지 진주산청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비 61억원을 지원해 2017년 목표인 58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금액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농규모화사업에 14억 원, 농지시장 안정화를 위한 농지매입비축사업에 10억 원, 부채농가 경영회생지원사업에 34억 원, 농지연금사업에 3억 원이 지원됐다.
양명호 지사장은 “지역 농업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령화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농지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도시민의 농업∙농촌 정착,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생애주기별 정책 수요에 입각한 맞춤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가 생애주기를 살펴보면 관심단계에는 농지정보 제공과 신규취농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단계에는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농지매입비축사업∙농지임대수탁사업을 지원해 적정 소득을 보장하고, 성장단계에는 농지규모화사업∙과원규모화사업∙농지매입비축사업∙농지임대수탁사업을 지원해 대규모 농지지원을 통한 경영능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 위기단계에는 부채로 인한 농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지원하며 고령으로 농업을 포기하는 은퇴단계에는 농지연금사업과 경영이양직불사업 등을 통해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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