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상 유례없는 산지 소값 최고가 갱신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령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최근 생후 6개월 된 암송아지 2마리가 각각 도내 최고가인 410만원에 낙찰돼‘금송아지' 칭호를 실감케 했다. 의령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의령읍 무전리 소재 한우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최근 낙찰돼 김해 등지로 팔려간 이들 최고가격의 송아지는 군내 봉수면 허인도씨와 의령읍 박의재씨의 생후 6개월 전후된 몸무게 210kg의 암송아지 한우 등록우로서, 생후 이 기간동안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우품종 경매시장에서는 전국 최고 가격”이라고 축협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400만원대 송아지 가격형성은 지난 70년대초 개장한 의령 우시장에 이어 91년 한우 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 개장이래 최초이며 이밖에 의령 경매시장에 출하되는 월 100여두 가운데 50~80% 대부분의 한우 송아지들도 350~390만원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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