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사랑가족봉사단 진주복지원생들과 배구하기 봉사활동
빛사랑가족봉사단 진주복지원생들과 배구하기 봉사활동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7-03 18:27
  • 승인 2017.07.0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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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가족자원봉사단의 원조인 제1기 `빛사랑가족봉사단`(회장 강재위 상봉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은 지난 1일 진주복지원에서 원생들과 회원 15여 명이 배구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빛사랑가족봉사단은 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1년간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받은후, 2008년에 출범해 자생단체로 활동중이며 기초이론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에 대한 기본지식과 소양을 쌓은 후 `빛사랑가족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정해 독립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배구하기 봉사활동은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북고창에서 열리는전국 지적·청각장애인 입식배구대회에 진주복지원에서 출전하게 되어 빛사랑가족봉사단이 연습파트너로 함께 하게 됐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는 무더운 날씨에 배구공을 따라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몸을 부딪히다 보니 서로의 거리가 한층더 가까워졌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가족봉사단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한 강동우(해군사관학교 2학년)는 고등학교때는 시간이 잘 나지 않아 못 나왔는데 대학에 들어간 뒤 외출 나올 때 가끔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특히 지난 겨울에 한 김장봉사가 인상적이었고 이번에 한 배구봉사는 봉사활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계기가 되었다고 하며, 꼭 땀을 흘리고 일을 해야지만 봉사가 아니고, 그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이 봉사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빛사랑가족봉사단 회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앞두고 출전할 선수들과 배구하기 봉사활동은 특별한 의미의 이웃사랑 가족봉사임을 강조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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