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적 게임축제도시로 성장...세계 게임업계, 게임유저 관심 초집중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7월 3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글로벌 게임기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비주얼, 음향, 온라인 지원체계 등 최신 게임 환경에 맞게 재정비돼 8월 15일 정식 출시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온라인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출시된 블리자드의 역작 게임으로 한국 e스포츠 시대를 열었고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04년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한 ‘스타크래프트 스카이 프로리그’는 당시 전국에서 10만명의 관중이 운집하여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신화를 쓴 주인공이기도 하다.
스타크래프트의 10만 관중 신화를 쓴 ‘부산 광안리’ 런칭 행사는 세계 게임업계와 게임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스타크래프트의 부활을 기원하는 팬들이 부산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유명 게임 시리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적인 게임기업으로, 작년에는 18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초대형 신작 ‘오버워치’ 출시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렸고, 서병수 시장이 9월 직접 본사를 방문하여 블리자드 게임관련 행사 부산유치 등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글로벌 게임기업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하여 부산 게임산업이 글로벌로 도약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글로벌 게임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지스타 개최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게임축제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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