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6월 30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10회차 교육을 마지막으로, 40일에 걸쳐 실시한 전 직원 청렴·공익신고 특별교육을 마무리했다.    의정부시는 청렴1등급 달성의 장애가 되고 있는 내부청렴도의 문제점 파악을 위해 직원 설문조사와 팀장 심층면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청렴진단을 실시했다. 
청렴진단결과 간부공무원과 직원 사이 청렴인식의 간극을 파악한 시는 전 직원 집중교육을 계획하고 이를 교육 커리큘럼에 반영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실제 교육에 나섰다. 

조복현 조사팀장은 익명게시판 ‘생각나눔’에 올라온 화제게시물을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고, 특강을 통해 음주운전, 뇌물수수 등 한 순간의 실수로 큰 대가를 치른 동료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외부강사의 따분한 청렴교육에 비해, 조사팀장이 직접 우리시 사례를 들어 설명해 만족할만한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청렴진단 실시 후 전 직급을 대상으로 운영한 전문강사 집합교육 및 내부강사 접촉교육, 청렴아카데미, 청렴워크샵 등 다채로운 방식의 청렴교육과 더불어, 시장에게 연결되는 익명신고 핫라인과 업무추진비 상시 점검 등 실질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