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은 그동안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후보지로 선정되기 위해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함께하는 람사르 습지도시 창녕’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낙동강유역환경청, 창녕교육지원청,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주민대표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 건강성 회복, 생물다양성 증진, 습지 복원 등의 인식증진 프로그램과 논습지 프로그램, 습지기자단 운영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후보지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다양한 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정보 공유와 소통하는 새로운 구심점이 생긴 것은 또 다른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환경부에서는 2017년 9월 람사르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되면 2018년 10월 제13차 당사국총회(두바이)에서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 경상남도, 지역관리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우포늪 보전정책과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국제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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