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으로 인구증가 전환점 마련
[일요서울ㅣ영양 이성열 기자] 영양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인구감소지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사업을 신청해 지난 28일자로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행정자치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인구 위축이 공공·생활서비스의 불균형과 지역 간 삶의 질 양극화 심화로 이어지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인구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역발전정책을 발굴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통합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생활여건 개선, 공공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지역활력제고, 공동체 활성화, ICT 기반 스마트타운 조성 등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지난 5월 신청접수해 6월 서면심사·현장심사·발표심사를 거쳐 신청한 70개 지자체 중 총 9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경북은 영양군이 유일하게 선정돼 2017년 중 교부세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청정 정주환경의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귀농·귀촌에 의한 인구유입이 증가추세로, 특히 인구유입을 동반하는 국책사업 산채클러스터(농림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환경부) 등을 유치, 인구증가의 긍정적인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영양군은 이러한 희망의 불씨들을 살리는데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사업을 통하여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정책의 차별화·다변화를 위한 공동체 커뮤니티 협의회 구성, 부모·지자체 공동책임육아시설 조성해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며,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인프라 및 사업을 연계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소멸위기에서 회생기회로 바꿀 핵심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지역맞춤정책을 수립하고 인구의 자력회복력을 강화해 인구증가 성공사례를 도출하게 된다.
지자체·부모 공동육아 완전책임을 실현해 보육환경 획기적 개선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 인적·물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여 2025년 인구 2만회복이라는 목표를 향한 의미있는 첫 발을 딛게 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인구가 무너지는 지자체 현장의 최전방에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정자치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범군민 인구2만 회복 운동을 전개해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 성공사례를 만들어 향후 타 시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협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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