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법무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지명
문재인 대통령, 법무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지명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7-06-27 15:34
  • 승인 2017.06.27 15:3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 서울대 로스쿨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이진규 미래부 정책실장
15개 부처 장관 발표 완료…산자부‧복지부 남아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지난 16일 도덕성 논란 끝에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사퇴한 지 11일 만이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진규(54)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장·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배제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해 독일 괴팅겐대학교 법학부에서 형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형법학 전문가로 알려지며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박 후보자는 검찰 및 사법개혁에 남다른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개혁위원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사법개혁을 위해 활동한 이론가이자 실천가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은정 신임 권익위원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경기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로써 현행 정부직제상 17개 부처 중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만 남아 있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신설‧승격된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에 대한 인선도 잇따를 전망이다. 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자리만 비어 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풍진 31306414 2017-06-27 23:05:18 175.197.17.149
노벨상을 받을 만한 혁명적인 통일장이론으로 우주를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침묵하고 있다. 학자들은 침묵하지 말고 당당하게 반대나 찬성을 표시하고 기자들도 실상을 보도하라! 하나의 이론이 완전하다면 다른 이론이 공존할 수 없는데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이 상호보완하면서 공존하는 것은 모두 흠결이 있기 때문이다. 수학은 사물의 크기를 계산하는 도구에 불과하므로 수학으로 우주의 원리를 기술하면 오류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