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말을 잘 안듣고 정씨의 지갑에서 자주 돈을 빼내는 등 손버릇이 나쁘다는 이유로 김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복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사체유기)를 받고 있는 김씨는 지난달 16일 울주군 청량면 문죽리 야산에서 죄책감을 못이겨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M애견센터 바닥에 가로 세로 1m, 깊이 10㎝로 발굴작업을 실시했으나 사체가 발견되지 않아 김씨가 다른 장소로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정씨를 상대로 조사중이다.또 서울 소년의 집 동기인 김모(29)씨와 죽은 김씨 등은 노상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납치한 뒤 신용카드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도 받고 있다.<경상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