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목포백년회측은 “무안 갯벌낙지와 목포 세발낙지는 종류가 다를 뿐만 아니라 이미 30년 전인 72년부터 목포수협이 서울 등 전국에 목포 세발낙지를 홍보해온 만큼 목포에서 낙지관련 축제를 여는건 하등 이상할 게 없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무안군의원들은 “지난해 무안 갯벌낙지축제를 열어 무안 낙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는데 맞닿은 목포에서 유사한 축제를 연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고 항의하고 “목포 세발낙지나 무안 갯벌낙지나 크기와 맛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목포측 축제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들은 타협을 통해 `낙지분쟁 을 해결하자는데 합의하고 일단 목포에서 낙지축제를 보류, 무안 갯벌낙지 축제 개최장소에 목포 북항을 포함시키는 방법과 목포 세발낙지축제를 내년 봄에 여는 방법등에 대해 5, 6일중 다시 대화하기로 했다.<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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