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7일 한일올림픽축구 친선경기 참관차 한국을 방문했던 핌 베어벡 교토 감독은 “고종수가 스트라이커의 몫을 해주길 원했지만 성적이 고르지 못한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퇴출을 시사했었다.고종수의 에이전트인 AI 스포츠에 따르면 고종수는 친정구단인 수원 삼성으로 복귀하기 보다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른 J리그 팀을 찾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뜻밖의 퇴출 통보로 충격을 받은 고종수는 21일 오후 귀국해 당분간 마음을 추스른 뒤 에이전트측과 협의해 향후 진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초 부푼 꿈을 안고 일본으로 건너간 고종수는 교토가 고유의 보직인 미드필더 대신 스트라이커로 쓰며 전술 변화를 시도하자 큰 부담을 느끼며 적응하지 못해 최근 교체 멤버로 전락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