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은 전년보다 9.4% 증가한 542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입은 4630억 달러(14.0% 증가)로 총 무역액은 1조50억 달러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현재의 수출회복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소비재·신산업·서비스의 수출경쟁력 강화, 시장 다변화를 통한 중·미 리스크 해소, 소재·부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중소기업의 수출 참여도 확대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최근 수출 증가세가 완연해지면서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설비투자가 증가해 수출·투자가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호조세가 더욱 확대되면 일자리 창출에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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