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열리는 영산대제는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회장 보광스님)가 주최하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위한 의례도 함께 진행한다.
식전행사로 마당놀이가 시연되며 불교의식과 본행사인 영산재가 열린다.
2부는 도민화합 한 마당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공연, 화성두레패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증평군에서 열리는 영산대제는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며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800여 명의 도민이 다녀갔다.
영산대재는 제단이 만들어지는 곳을 상징화하기 위해 야외에 영산회상도를 내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한 불교의식으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장인 보광스님은"도민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북 도민화합을 기원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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