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중국인 밀집지역 불법마작방 단속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중국인 밀집지역 불법마작방 단속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6-20 12:27
  • 승인 2017.06.20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 도박장, 21명 검거, 마작기계, 칩 등 다량 압수
[일요서울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 국제범죄수사대는 일산서부경찰서 외사계와 합동으로, 중국인 밀집지역내 “○○마작방” 간판을 걸고 중국인들을 상대로 마작방을 운영한 업주 등 21명을 도박개장 및 도박혐의로 형사입건 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작방 현장 사진
  경찰에 따르면 ○○마작방 업주 K씨(52세, 여)는 2016년 9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마작방내에 마작기계 5대를 설치해 놓고 6시간 기준 1인당 2만 원으로 기계 1대에 4명에게 8만 원의 입장료를 받고 경찰의 도박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금 대신 칩과 카드를 사용 하여 1회 4000원~2만 원씩 걸고 도박을 한 1일 수십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고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들로 밝혀졌다.

밀집지역 내에서 버젓이 마작방 간판을 내걸고 합법적인 게임장 운영인 것처럼 가장하여 주로 일용직 노동자들인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의 늪에 빠지게 만들고, 강력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불법 마작도박장이 성행하고 있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외국인 밀집지역 내 순찰 강화 및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범죄 예방 및 검거에 주력하여 경기북부지역 치안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