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이해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방법 배워요”

이처럼 마을활동을 하며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희망마을학교’를 운영한다.
‘희망마을학교’는 시흥시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심화교육의 일환으로서, ▲공동체 사업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양상과 관리기법 ▲민주적회의 진행방법과 의사결정기법 ▲마을의제 이해 및 발굴 ▲우리마을 콘텐츠 발굴과 기획 ▲우리마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기법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의 기본이해 등 마을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 6월 20일(화)부터 7월 25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로 운영되며 2017년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주민뿐만 아니라 시흥시 마을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2017년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마을(22개소)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구성되어, 실제 마을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에게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극단적으로는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는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제도적인 장치 보다는 ‘이웃에 대한 배려’가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웃 간 분쟁을 해결할 열쇠를 주민 스스로 쥐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의 생각을 듣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워 주민 스스로 이웃 간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마을 갈등관리 조정자 양성과정’을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마을 갈등관리 조정자 양성과정’은 2017 시흥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사업과 관련하여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주요과정으로는 ▲갈등의 이해 ▲의사소통 ▲조정자의 역할 ▲조정 실습(3회) 등이 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6회로 운영되며 주민자치위원,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관리소장, 마을활동가, 그 외 관심있는 시흥시 마을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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