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군민에 의한 1호 국립공원 '지리산'
대한민국 최초 군민에 의한 1호 국립공원 '지리산'
  • 전남 조광태 기자
  • 입력 2017-06-14 15:28
  • 승인 2017.06.1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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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제공 >
[일요서울 ㅣ 구례 조광태 기자]  전남 구례군민에 의해 대한민국 제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행사가 오는 9월 1일 화엄사 관광지구 및 지리산정원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국립공원지정 행사는 환경부 전라남도,국립공원관리공단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50주년 비전 선포식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구례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에 의하면 1964년 3월에 “구례군 연하반” 산악회는 군민대회를 열고 무분별한 산림도벌과 원시림 훼손을 막기 위해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운동을 펼쳤고, 지리산국립공원 추진결의대회를 결성했다. 

그 당시 구례군민 8만 명, 가구 수 1만2000가구 모두 회원으로 가입해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한 바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김정열 환경교통과장은 “구례군민들로부터 시작된 국립공원 지정 운동은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다”라며, “자연을 사랑하는 구례군민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에게 홍보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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