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을 살려주세요’ 청와대 앞 1인시위
‘포천시민을 살려주세요’ 청와대 앞 1인시위
  •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6-13 13:38
  • 승인 2017.06.13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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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60여 년 동안 막대한 피해를 받아왔다.
[일요서울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의회(의장 정종근)는 12일 포천시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를 요구하며 관내 미군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오발로 인한 주민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 앞을 찾아 1인 시위에 나섰다. 
30도가 웃도는 무더위에도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목소리로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를 외치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포천 시민을 살려주세요’의 글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승진사격장 등 포천시 관내 8개소의 사격장 및 군사시설 등으로 인한 포천 지역 개발과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60여 년 동안 막대한 피해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포천시의회는 2015년 1월 ‘사격장등군사시설피해보상촉구특별위원회(위원장 윤충식)’를 구성하여 그동안 피해현황 파악 및 피해 보상을 촉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정종근 의장은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사격장 안전대책과 보상 촉구 등 주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국가균형발전과 안보의 미명하에 수십 년간 억제돼온 개발과 주변 사격장과 훈련장에서의 지속적인 민가 폭탄 오발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을 촉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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