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로 진행된 해외의료인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몽골의료인 7명을 축하하기 위한 수료식이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수료식에는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신규태 경기국제의료협회 실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수료증 및 우수의료인 표창을 전달했다.
이번 연수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건국, 몽골 제1국립병원, 몽골국립암센터, 뭉근구리병원 소속의사로 정형외과, 외과, 심혈관외과, 신경외과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명지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이춘택병원, 윌스기념병원, 세종병원 등 도내 5개 의료기관에서 경기도의 우수 의료시스템 및 임상연수를 받고, 오는 16일 고국으로 돌아간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보건의료협력 실행협약을 체결한 후 후속사업으로 2016년부터 동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몽골의료연수는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글로벌 의료한류 조성에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몽골의료선진화를 위한 의료인 역량 강화와 양 지역 간 보건의료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의료연수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10개국 4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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