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화체험관과 대회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대회분야는 로봇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드론장애물경기 등이 열렸다.
특히 눈길을 끈 대회는 올해 처음 진행된 드론장애물경기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고난도의 장애물을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기술을 선보일 때 마다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최근 ICT 트랜드를 반영한 드론, 3D프린팅, 코딩, 가상현실체험 등 정보화체험관과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다문화체험,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띠체험, 지진으로 인한 재난 상황시 대피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 부대행사장에도 관람객들로 행사기간 내내 붐볐다.
특별행사로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무인자율주행자동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뉴스로만 접했던 자율주행차량에 대해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시승하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각종 방송출연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로봇기술자 한재권 한양대 박사가 ‘로봇, 인간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특별강연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로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많은 시민들이 디지털 축제의 장을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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