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지난 2011년 거리 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역에서 시작된 청개구리는 밥을 매개로 거리 청소년들과 소통해왔다. 포장마차 형태로 운영하다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지와 참여로 지난해 5월 실내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지도하고 진로상담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청 만화카페와 축제장에서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는 정재훈, 김용길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20여 명의 청소년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청개구리를 운영하는 이정아 대표는 “청개구리는 언제든 와서 쉬고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온전히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영현 만화애니과장은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 생활 곳곳에서 쉽게 만화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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