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광명시 하안4동(동장 조봉자)은 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안명숙)와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1탄’으로 지난 7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10가구에 리모컨 선풍기를 전달했다.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은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이 폭염 취약 가구를 모니터링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중증 장애인에게 편리한 리모컨 선풍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증장애인 김 모(42)씨는 “혼자서 선풍기를 작동하려고 움직일 때마다 너무 덥고 힘들었다”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풍기를 선물받아 올 여름은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관심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느꼈다”며, “리모컨 선풍기처럼 어려운 이웃들의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봉자 하안4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폭염취약가구에 대한 누리복지협의체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시원한 여름나기 2탄’으로 홀몸어르신 및 부자가정 여름김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