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는 지난 5일 ‘2017년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제 활동을 본격화했다.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동 주민회의 추천위원 및 시민단체 추천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 97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이 있었다.
 
또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무기명 비밀투표로 시민위원회 임원을 선출했다.
 
위원장에는 송내1동 김영규 위원, 부위원장에는 상2동 오성근 위원, 간사에 원미2동 서주아 위원이 각각 선출돼 1년 간 참여예산시민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이진수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현실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부천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동 주민회의에서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시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도 재정 홈페이지를 통해 부천시 예산을 꼼꼼히 들여다 볼 수 있다”며 “주민참여예산제 목적인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