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창 등 17개 지역 선도 기업체, 청년 26명 현장 신규채용

이날 행사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과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심각한 청년 취업난 속에서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1社-1청년 더 채용’릴레이 운동은 지난해부터 경북상공회의소 3900개 회원사 중심으로 추진되었고 올해도 영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금창 등 17개 지역 선도 기업이 참여해 26명의 청년을 현장면접을 통해 즉석에서 채용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청년취업과를 신설하고, 경북형 청년일자리 대책인 ‘일․취․월․장!’ 프로젝트를 수립해 매년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창출에 도정의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현행 청년취업과를 국장급 기구인 ‘청년일자리총괄정책관’으로 확대 개편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시대를 맞아서 경북도는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경북을 위한‘도시청년 시골 파견제’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일본 정부(총무성)가 2009년부터 추진 중인‘지역부흥협력대’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일본의 경우 현재 444개 지자체에서 1511명의 도시 청년이 시골에 정착한 사례가 있다.
경북도는 하반기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설계에 바로 들어갈 예정인데, 이 사업에 참여하는 도시지역 청년에게는 농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교육과 컨설팅,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해 3년간 매년 3천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을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난을 겪는 청년 상호간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청년실업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일․취․월․장! 프로젝트 등 그 동안 선도적으로 진행하던 청년일자리 시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방소멸위기에 맞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 청년이 함께 사는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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