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대원과학대 수석졸업
공군 간부, 대원과학대 수석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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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3-05 09:00
  • 승인 2004.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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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9전투비행단에서는 최근 한 간부가 총평점 4.5만점에 4.49점으로 대원 과학 대학을 학과수석으로 졸업하게 된 사실이 알려져 주위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주경야독의 본을 보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장철진 상사(37·군수전대 정비과 기술검사관, 부사후 145기). 지난 02년 장 상사는 ‘컴퓨터 정보처리학과’에 입학해 2년 동안 매학기 4.5, 4.4, 4.5, 4.5점이라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평점으로 최고의 성적을 유지, 한 번도 성적장학금을 놓쳐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정보처리기사를 포함해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놀라운 학업성취도를 보였다.

더욱이 주간에는 영공방위를 위한 항공기 정비분야 기술검사관으로 주어진 임무에 주력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학업에 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만 하는 주·야간 일반학생들을 제치고 학과수석을 차지하였다는 것이 주변의 큰 칭찬을 얻게 되었다.학과수석의 영예를 안은 장철진 상사는 “군인으로서의 소임과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임무와 직접 관련이 있다보니 더욱 흥미를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게 된 것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영광을 얻도록 힘써 준 아내와 세 아이들, 그리고 주변의 선후배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대학원까지 진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배운 전공을 특기분야에 잘 활용해 IT강군으로서 공군의 면모를 갖추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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