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호민관, 고충민원 심의 “호민회의” 열어

회의는 호민관 주재로 고충 민원에 대한 양측의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토론 과정을 거쳐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하게 되는 방식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었으며, 앞으로는 월 1회 정례화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 안건은 시에서 추진 중인 공익사업과 관련하여 소음, 분진 등으로 영업상 피해가 막대하다며 피해구제를 요구하는 고충민원이었다. 민원 당사자와 시 집행부, 시행사 관계자 등이 함께 영업피해 최소화 및 구제대책 마련 등을 위하여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민원인과 사업 관계자는 “향후 영업피해 구제 등을 위해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고 마무리했다.
이날 시민호민관은 “고충민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민원내용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소통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해결점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임을 강조하였다.
지난 5월 2일자로 임기가 시작된 지영림 시민호민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다년간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호민회의’ 정례화와 현장중심형 민원처리로 시흥시민의 든든한 권익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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