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는 사방시설로는 산책로 경사면에 통나무편책과 돌쌓기, 론생네트(사면녹화) 등을 설치했으며, 산책로 선형유지, 현장 토석 사용 등으로 현장여건과 형상을 최대한 보존하여 공원의 자연경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6․25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 당시 포화로 민둥산이 되었던 월미산은 1996년부터 인천시에서 돌망태옹벽, 깬돌수로, 통나무골막이 설치 등 주변 산림과 어우러지는 친환경공법과 소재를 사용하여 사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벚나무, 해송, 팥배나무 등을 심어 월미산을 가꾸고 있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사방시설은 재해에 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 큰 만큼 앞으로도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활동과 강풍․호우에 대비해 고사목․고사지를 전지하는 등 공원 이용객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석규 기자 icsunday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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