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도 울산은 3.6%의 인상률을 보여 서울과 전북의 3.9%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전년 동기간(1~2월)대비 상승률도 3.5%로, 전국평균(3.4%)을 상회했다.전달 보다 크게 오른 품목 가운데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는 상수도료(20.2%), 도시가스(4.1%), 휘발유(1.7%), 고등어(25.3%) 등이 있었고, 전년 동월보다 크게 오른 것은 전세(5.9%), 한우고기(17.1%), 돼지고기(21.0%), 상수도료(17.6%), 입시학원비(종합 9.7%) 등이 꼽혔다. 이를 상품 성질별로 분류해보면 공공서비스와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수도료와 돼지고기, 입시학원비 등은 서민생활과 직접 연관돼 있어 울산시민들은 연중 지출이 심한 2월에 더욱 경제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116.7(전국평균 113.5)을 기록해 전월대비 1.0%, 전년 동월대비 4.5%(전국평균 4.2%) 상승했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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