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용사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육군 26사단, 용사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6-07 13:17
  • 승인 2017.06.0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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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6사단 용사 5명, 고등학교 과정 졸업하며 못 다한 학업의 꿈 이뤄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6월 7일 검정고시를 합격한 용사 5명과 가족·친지,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무리 고등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사단은 불무리 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하지 못한 용사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하며 합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검정고시 관련 학습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며 군 복무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했고 지도 능력을 구비한 장병들을 학습도우미로 편성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용사들은 개인적인 사정과 방황으로 인해 못 이뤘던 학업의 꿈을 이뤄 뿌듯해 했고 가족들은 기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용사들이 군에서 검정고시를 합격해 새로운 꿈과 미래를 가지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무리 고등학교 프로그램에서 검정고시를 합격한 강병대대 이모 이병(23세)은 “불무리 고등학교는 내 인생에 있어 전환점과도 같은 큰 계기가 됐다며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준 부대와 전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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