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물품 지급 및 복지 지원 상담 시간 가져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일 교통사고의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관내 저소득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물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교육 후에는 시에서 준비한 햇빛가림 모자, 야광테이프, 쿨토시, 안전장갑, 야광스티커 등 안전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전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지원이 더 필요한 경우 구청 사례관리팀 및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자 참여 어르신들의 생활에 추가적 어려움은 없는지 상담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모든 교육 일정이 끝난 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조촐한 식사자리도 마련됐으며 교육 참여 어르신들은 “매우 유용한 교육이었고 앞으로 자주 진행됐으면 좋겠다”, “지급된 물품도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폐지수집 활동 중 불미스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며 “관심을 가지는 것 역시 우리가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금일 참석하신 어르신들 모두,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17년 5월 현재 고양시 저소득 폐지 줍는 어르신은 총 70명으로 확인되며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4개 권역으로 나눠 4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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