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 오동도 앞 남서쪽 20m 해상에서 김 모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은 사고 해상으로 신속히 출동해 승선원 3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운 뒤 약 30여 분 만에 S 호를 인근 오동도 펜션 앞 계류장에 안전하게 예인하여 입항 조치했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22분께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북방파제 30m 앞 해상에서 기상악화로 나로도 축정항에 피항 차 입항 중이던 790톤급 부선 H호가 강한 바람과 조류에 밀려 좌주(물이 얕은 곳이나 모레에 배가 걸리는 현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 나로도해경센터 경찰관이 V-PASS 모니터링 중 발견하고, 신속히 연안 구조정을 출동시켜 주변 항행 선박에 대해 안전항행 방송과 함께 선단선에 의해 이탈되어진 H 호를 안전하게 호송하여 투묘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계속 더워지고 있어 바다를 찾는 수상 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레저보트 출항 전 안전점검은 필수이며, 어선 선장도 익숙한 항로라도 물 때, 날씨 등 기상을 잘 확인하여 안전한 항해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여수해경 관내 레저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사고는 10건이 발생하였으며, 승선원 23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