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추모제 통해 신사임당 얼 추앙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6월 10일과 11일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 행사와 신사임당 추모제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가족, 학생,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닝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파주시 로고, 율곡이이 등 이미지를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체험이 준비돼있다. 또한 걷기 구간에서는 조립식 플라스틱 기와 위에 참가자의 스트레스 이유를 적어 격파할 수 있는 ‘도전 격파왕’과 건강, 소망 등을 기원하는 ‘리본달기’, 다섯가지의 장원(공깃돌)을 잡는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율곡선생의 어머니이자 예술가로서 추앙을 받고 있는 신사임당(탄신일 음력 5월17일)의 얼을 추모하기위해 매년 신사임당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는 율곡이이 선생의 본향으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임을 알리고자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와 신사임당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파주 시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을 마음 속에 그리고 되새길 수 있는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과 18일에는 파주 이이유적 자운서원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신사임당-율곡이이 따라잡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3일과 30일에는 외국인 유생체험이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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