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담배인‘글로(glo™)’전용 ‘네오스틱(Neostiks™)’의 생산, 일본수출 및 국내 출시 예정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코리아(대표 토니헤이워드,이하 BAT 코리아) 사천공장이 제2ㆍ3공장증축을 완공했다.

사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네오스틱(Neostiks™)’은 BAT의 가열담배 기기인 ‘글로(glo™)’ 전용 담배로, 기기를 통해 가열돼 증기를 생성하며 일반담배와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잠재적으로 유해성을 줄이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착공된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이후 약 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제2ㆍ3공장을 동시에 신축하고 지역 내 인재 200여명을 채용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이번 증축을 통해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담배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가열담배(Tobacco Heating Product: THP)‘글로(glo™)’전용 ‘네오스틱(Neostiks™)’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도 자리잡게 된다.
특히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국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담배회사 들 중 유일하게 가열담배 ‘글로(glo™)’전용‘네오스틱(Neostiks™)’의 전담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사가 됐다.

이번 사천공장의 증축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담배 수출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천공장의 수출국가는 현행 13개국에서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수출비중 역시 2017년에는 2015년 보다 약 두 배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glo™)’의 ‘네오스틱(Neostiks™)’ 전량을 사천공장에서 담당하게 됨에 따라일본으로의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가열담배 ‘글로(glo™)’는 지난해 12월 일본 센다이 지역에 최초로 출시됐으며, 출시 6개월만에 지역 내 담배시장 7%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BAT 재팬은오는 7월 ‘글로(glo™)’의 판매지역을 도쿄, 오사카, 미야기지역 등으로 확대하고 올해 안으로 일본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BAT 코리아도 ‘글로(glo™)’의 연내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국내 생산되는‘네오스틱(Neostiks™)’의 우수함을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BAT ‘글로(glo™)’의국내 출시에 박차를 가해 가열담배에 관심있는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하루빨리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1개국에 위치한 44개의 BAT 그룹 생산시설 중 생산성, 품질, 원가 등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공장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2003년부터 현재까지 BAT 그룹의 전세계 공장 가운데 제품품질지수 및 생산품질지수 분야에서 1위를 기록 하는 등 최상위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그룹 내 최고의 설비가동효율(OEE, Overall Equipment Effectiveness)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저수준의 원자재 손실률(WMs, Wrapping Material Wastage)을 달성하며, 현재도 그 기록을 갱신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증축을 통해 올해 2억불 수출의 탑을 무난하게 수상할 것으로 예상, 향후에는 수출물량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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