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화성 덕우저수지 저수율은 13.3% 수준으로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가뭄으로 인한 영농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본부는 인근 남양호에서 12km 구간에 임시관로를 설치하여 물을 끌어오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37억 원 중 우선 확보한 4.3억 원으로 3.9km 구간에 송수호스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 중순경 공사가 완료되면 일 11천톤의 용수를 덕우저수지 인근 농지에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경기지역본부는 안성,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의 항구적인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평택-금마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480억 원)과 남양-덕우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58억 원)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나섰다.
유한식 상임감사는 이날 화성 가뭄대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반복적인 가뭄이 예상되는 만큼, 미봉책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성과 화성지역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또 “극심한 가뭄으로 밭작물의 생육부진이 우려되는 만큼 공사의 농업용수 관리기능을 확장해 여유 용수를 밭농사에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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