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불태운 사체 등을 춘천 의암댐 인근 피암터널 아래 의암호 등 3곳에 내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문씨를 살해한 뒤 문씨의 친구에게 “안타깝다, 문씨가 어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8일 가족이 문씨를 미귀가자로 신고하자 1주일간 주변인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며 지난 13일 밤 조씨로부터 범행을 자백 받았다. 유가족들은 “살해 동기가 불분명하고 또 다른 범행 가담자가 있을 수 있다”며 경찰의 수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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