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작업은 가뭄 장기화로 배추, 호박 등 밭작물의 생육이 좋지 않아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확작업 지연으로 고사될 우려가 있는 배추농가의 조기수확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날 직접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에 위치한 배농가를 방문해 과수의 생육상태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으며, 한기열 경기지역본부장은 배추농가에서 수확작업을 하고 있는 중앙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일손돕기를 펼쳤다.
농협은 최근 봄 가뭄이 장기간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범농협 가뭄극복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무이자자금 지원대책 수립 등 사업부문별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영농철 가뭄으로 애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해 가뭄피해 발생 또는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철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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